[기사] 사무직 노조 설립 그 후...노사관계 전문가가 짚는 '팬데믹 이후 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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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노무법인 22-05-17 09:42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는 우리 일터에도 다양한 변화를 가져왔다. 코로나19 인한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일상 회복이 기대되는 지금, 노사관계는 어떤 변화를 겪게 될까. 지난해 몰아친 사무직 노동조합 설립 흐름을 이끌었던 대상노무법인이 코로나19 이후 일터 변화와 향후 흐름을 진단한다.
<노동법률>은 16일 대상노무법인과 함께 '노동법으로 본 팬데믹 이후 일터 변화'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다음 달 9일 진행된다.
코로나19가 찾아온 지 어언 3년차, 일터에는 다양한 변화가 생겼다. 대면 접촉이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비대면 근무가 늘어났고 일부 업종에서만 통용되던 재택근무가 확산됐다. 준비 없이 처음 겪는 상황에 기업 현장에는 혼란이 생기기도 했다. 비대면 근무에 따른 근태 관리와 성과 측정 등이 이슈가 되기도 했다.
동시에 노사관계의 흐름도 달라졌다. 코로나19 상황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기업부터 폐업 위기에 놓이게 된 기업이 함께 등장했다. 좋은 실적을 낸 기업에서는 성과 분배를 문제로 '공정'이 화두가 되면서 이른바 'MZ 사무직 노조'가 등장했다. 노조 참여가 상대적으로 저조하던 사무직과 젊은 세대에서 노조 설립을 주도하게 된 것이다.
반면 경영이 악화된 기업에서는 구조조정, 정리해고 등 기업 변동이 추진됐다. 그 과정에서 각종 법적 다툼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흐름을 짚고자 마련됐다. 다가오는 팬데믹 이후 환경에서 어떤 노동법적 이슈에 주목해야 하는지, 노사관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살핀다.
강사진으로는 김경락 대상노무법인 대표공인노무사와 같은 법인 김보민 공인노무사와 차연수 공인노무사가 나선다. 대상노무법인은 지난해 설립된 LG전자, 현대자동차그룹, 금호타이어 등 여러 사무직 노조 설립 자문을 맡았다. 새로운 노사관계 흐름의 최전선에서 사무직 노조 설립을 도운 장본인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보민 노무사가 '노동시장 내 MZ세대 증가에 따른 노사관계의 변화'를 주제로 포문을 연다. 이어 차연수 노무사가 '사업장 내 신설노조 등장 및 복수노조 체계 내 실무상 쟁점'으로 강연한다. 마지막으로는 김경락 대표가 '기업변동 과정에서의 노동법적 쟁점'을 다룬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세미나는 오후 2시부터 2시간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중앙경제HR교육원(www.ehredu.co.kr)에서 할 수 있다. 이레이버 회원사나 2인 이상 참가 신청하는 사람에게는 교육비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출처: 월간노동법률 https://www.worklaw.co.kr/view/view.asp?in_cate=108&gopage=&bi_pidx=34310&sPrm=in_cate$$108@@in_cate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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