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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삼성전자 노사 진전 없는 임금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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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노무법인  22-04-21 09:36 

삼성전자 노사가 2021년 임금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시작한 지 반년 넘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사측은 삼성전자 노조 공동교섭단의 유급휴가 7일 보장 요구에 유급휴가 3일 보장으로 축소 제안했지만 노조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한 상태다. 전국삼성전자노조 조합원 92.51%가 이에 반대했기 때문이다.

공동교섭단은 20일 오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자택 앞에서 교섭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금속노련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 금속노조 삼성그룹사 노조대표단이 함께했다.

공동교섭단은 지난 18일 9차 실무교섭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공동교섭단은 삼성전자가 유급휴일 3일을 보장하겠다고 지난 14일 제안한 것에 대해 조합원 찬반 의사를 물은 결과를 전달하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공동교섭단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전국삼성전자노조(위원장 이원일) 조합원 10명 중 9명(92.51%)은 회사 제안안에 반대했다. 유급휴가 보장으로 7일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73.1%으로 가장 많았다. 5일(22.57%)과 3일(4.33%)이 뒤를 이었다. 공동교섭단 노조 전체 조합원수는 4천500여명으로 추정된다.

노조는 임금 정액인상과 임금피크제 폐지, 성과급 지급 기준을 영업이익으로 변경 등 공정한 급여체계와 유급휴가 7일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 강예슬기자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8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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