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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가전서비스 노동자 산업전환 고용대책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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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노무법인  22-04-07 09:56 

정수기나 공기청정기 설치·수리기사, 방문점검원을 포함해 생활가전 렌털업계 노동자들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안전하게 일할 권리 보장과 산업전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조(위원장 이현철)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활가전 렌털업계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최대 매출을 올리며 성장을 해 왔지만 가전서비스 노동자들은 산업전환에 따라 고용불안이 심화하고 여전히 산업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정부가 나서서 현실에 맞지 않는 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산업전환 과정에서 고용을 보장하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에는 코웨이·SK매직·청호나이스·바디프랜드 등에 종사하는 설치·수리기사, 방문점검원 등이 조직돼 있다.

노동자들은 대면서비스업 특성상 고객 갑질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10년간 방문판매점검원으로 일한 왕일선 노조 코웨이코디·코닥지부장은 “고객과 대면해 응대하는 과정에서 방문 시간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심한 욕설을 듣거나 고객이 도구를 집어 던지는 등의 일을 경험하기도 한다”며 “산업구조의 변화로 ‘서비스’에 대한 개념이 확장하고, 감정노동 업무도 점점 광범위해지고 있다. 그런데 노동자들의 감정노동으로 인한 피해는 줄어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비대면 서비스 가속화에 따른 고용불안 위기도 커졌다고 호소했다. 노조는 “코로나 이후 업계 전반에 자가점검 정수기 출시 등 비대면 서비스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방문점검원은 일거리와 수익이 줄어들고, 영업관리 조직도 방문점검원의 역할이 축소됨에 따라 통·폐합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새 정부에 서비스산업전환위원회 설치를 비롯해 △스마트홈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안정 대책 마련 △방문서비스 현장에 맞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특수고용 노동자에게 직장의료보험 적용 및 표준계약서 마련을 요구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 어고은기자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8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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