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SPC 노조파괴 중단하라” 노동·사회단체 삼보일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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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노무법인 22-04-08 09:12노동·시민·사회단체가 SPC그룹에 노조 파괴 사태 해결을 요구하며 삼보일배에 나섰다.
7일 오후 화섬식품노조(위원장 신환섭)를 포함해 노동·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서울 서초구 SPC그룹 던킨도너츠 라이브 강남점 앞에서 시작해 SPC그룹 본사까지 2킬로미터가량을 삼보일배로 이동했다. 신환섭 위원장과 권영국 SPC파리바게뜨 시민대책위 상임공동대표, 강은미 정의당 의원를 포함한 20여명이 맨 앞에서 삼보일배를 했고, 임종린 파리바게뜨지회장을 포함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80여명은 뒤따라 걸었다. 임 지회장은 당초 삼보일배를 하려 했으나 단식 11일차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걷기로 대신했다.
강은미 의원은 “(제빵기사 정규직화를 내용으로 하는) 사회적 합의를 이끈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이 1년여 만에 750명가량에서 현재 210여명으로 갑자기 줄어든 이유가 사측의 조직적인 탄압이었음이 드러났다”며 “젊은 노동자를 곡기를 끊게 만든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겠다. SPC가 노조탄압과 차별을 중단하고 진심으로 사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임종린 지회장은 “힘든 일을 함께해 주시는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질기게 싸워 꼭 이겨야 겠다는 생각만 든다”고 말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 강예슬 기자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82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