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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해외 진출 국내 제조기업 돌아오면 일자리 8만6000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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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노무법인  22-02-10 09:03 

해외사업 철수를 계획 중인 국내 제조기업이 한국으로 복귀할 경우 8만6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지난해 12월 기준 강원 속초시 인구보다 더 많은 수준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9일 지난해 12월 발간된 한국수출입은행의 '해외직접투자 경영분석 보고서'를 바탕으로 해외에 진출한 국내 제조 기업의 리쇼어링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해당 기업들이 한국으로 복귀할 경우 생산액 36조2000억 원, GDP 11조4000억 원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 해외 진출 국내 제조기업 실적 트리플 감소
 
지난해를 기준으로 볼 때 해외에 진출한 한국 제조기업들은 평균 매출액 1132억8000만 원, 영업 이익 21억6000만 원, 당기순이익 8억3000만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비교 가능한 가장 먼 시점인 2018년에 비춰보면 매출액은 1243억7000만 원 대비 8.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18년 42억1000만 원 대비 48.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2018년 21억 원 대비 60.5% 줄었다.
 
전경련은 해외진출 국내 제조기업의 수익성 악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부터 진행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전경련이 분석한 결과를 보면 해외 진출 국내 제조업의 평균 영업이익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히 줄었다.

전경련은 수익성 악화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인건비 상승 등 해외 현지법인의 비용 부담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해외 진출 제조기업 국내 복귀 시 일자리 8만6000개 증가
 
전경련은 해외 진출 국내 기업의 실적 악화를 코로나19와 미중 갈등 등에 따른 공급망 타격에서 찾았다. 또 이런 상황을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리쇼어링을 확대할 기회로 판단했다.
 
실제로 해외 진출한 기업들이 한국으로 복귀할 경우 경제적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진출 국내 제조기업의 매출액 중 4.6%가 국내에서 발생할 경우 국내 생산액은 36조2000억 원 증가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생산 증가액은 자동차 8조6000억 원, 전기전자 6조 원, 1차 금속 2조8000억 원, 전기 장비 2조4000억 원, 화학 2조2000억 원 순이었다.
 
리쇼어링을 통해 국내에서 창출되는 부가가치는 11조4000억 원에 달했다. 주요 업종별 부가가치 증가액은 전기전자 2조4000억 원, 자동차 1조9000억 원, 도소매 7000억 원, 전기 장비 7000억 원, 1차 금속 5000억 원 순이었다.

리쇼어링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 효과도 컸다. 직간접인 일자리를 포함해 총 8만6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1만2000개, 도소매 1만2000개, 육상운송 4971개, 전기전자 4730개, 제조임가공 4527개 순이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공급망 재편으로 인한 해외진출 제조기업의 실적 악화는 해외로 나간 우리 기업들의 복귀를 촉진할 수 있는 기회"라며 "세제 지원, 보조금 등 리쇼어링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동시에, 규제완화ㆍ 노동시장 유연화 등 근본적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출처: 월간노동법률 박소망 기자 https://www.worklaw.co.kr/view/view.asp?in_cate=108&gopage=&bi_pidx=33844&sPrm=in_cate$$108@@in_cate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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