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월 고용보험 가입자 '1440만 명'...오미크론에도 모든 업종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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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노무법인 22-02-15 09:11지난 1월 고용보험 가입자는 1440만1000명으로 내수 개선,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모든 업종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5월 이후 최대 증가다. 특히 제조업에서 증가세가 지속됐고 비대면과 디지털 수요가 증가하면서 피보험자 증가폭이 확대됐다.
고용노동부는 14일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2년 1월 노동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고용보험 가입자는 1440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만8000명(4.0%) 증가했다. 1월 피보험자 증감은 2010년 5월 이후 최대 증가다.
특히 모든 업종에서 가입자가 증가했다. 제조업 가입자 수는 364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8만8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1월 이후 13개월 연속 증가다. 내수 개선과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자통신, 식료품, 전기장비 등 대부분 업종에서 늘었다.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운송장비는 지난해 급증한 수주 실적을 기반으로 선박 건조와 부품제조업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축소되됐다.
서비스업도 내수와 외부 활동 증가, 온라인서비스 확산, 연구개발과 전문서비스 확대 등으로 지속해서 증가했다. 서비스업 가입자 수는 985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만6000명 늘었다.
도매업은 건설업, 제조업, 장비 및 상품중개업을 중심으로, 소매업은 온라인쇼핑, 편의점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운수업의 경우 택시, 시외버스 등 육상운송업과 항공운송업은 감소가 지속됐지만 화물운송업의 증가세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다만 숙박음식업과 운수업 가입자 규모는 2020년 1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해 체감 여건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했다. 30대는 출판영상통신, 전문과학기술, 보건복지 등을 중심으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대별 증가 양상은 업종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39세 이하는 출판영상통신, 숙박음식, 전문과학기술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고 60세 이상은 보건복지, 제조업, 사업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18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5000명(11.8%) 감소했다. 건설업에서 8000명, 숙박음식에서 7000명, 공공행정에서 4000명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보다는 증가했다. 연말 계약종료 등으로 1월에 구직급여 신규신청자가 몰린 탓이다. 지난해 하반기 신규 신청자 수는 ▲9월 7만9000명 ▲10월 7만8000명 ▲11월 8만9000명 ▲12월 10만2000명이다.
구직급여 수혜자는 60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만8000명(10.2%) 감소했다. 총 수혜금액은 8814억 원으로 788억 원(8.2%) 감소해 5개월 연속으로 1조원 미만을 달성했다. 1회당 수혜금액은 약 128만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 줄었다.
[출처: 월간노동법률 이지예 기자 https://www.worklaw.co.kr/view/view.asp?in_cate=108&gopage=&bi_pidx=33874&sPrm=in_cate$$108@@in_cate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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