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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홈플러스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 폐점사태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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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노무법인  22-02-03 09:28 

홈플러스 노사가 2020년 임금·단체협상에 잠정합의하면서 폐점사태가 일단락했다.

2일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지부장 주재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사측과 홈플러스민주노조연대는 2020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2020년 4월 임단협 교섭에 나선 지 646일 만이다. 홈플러스민주노조연대는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와 이랜드노조를 전신으로 하는 홈플러스일반노조로 구성돼 있다.

지부에 따르면 홈플러스 노사는 폐점을 전제로 매각한 점포에 대해 홈플러스 재입점을 기본방향으로 하는 고용안정 협약을 체결했다. 전환배치된 직원이 또 다른 곳으로 가는 ‘2차 전환배치’나 ‘도미노 전환배치’로 이어지는 것을 1년6개월간 금지하기로 했다. 부서 간 통합운영과 전환배치 제도를 개선해 명확한 기준을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 근속연수에 따른 수당을 신설하고 기업형 슈퍼마켓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직원의 경우 주 5일제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주재현 지부장은 “일시 폐점으로 인한 전환배치를 18개월간 금지해 장거리 전환배치로 인한 퇴사 압박과 고용불안을 상당 부분 덜어 냈다”며 “원칙과 기준도 없이 점장 마음대로,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던 통합운영과 강제전환배치도 기준을 만들어 공정하게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부는 설명절 이후 잠정합의안 설명회를 진행한 뒤 찬반투표를 거쳐 이달 중하순께 사측과 조인식을 열 예정이다.

지부는 폐점매각 중단을 촉구하며 지난해에 집단삭발과 추석연휴 파업을 했다. 투기자본 규제 입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해 8만여명의 서명을 받아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에 전달했다. 지난달에는 각 지역에서 상경한 조합원들이 카트를 끌고 청와대로 행진하기도 했다.


[ 출처 : 매일노동뉴스 어고은 기자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72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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