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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SPC그룹은 부당노동행위 공개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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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노무법인  22-02-11 09:11 

파리바게뜨·던킨도너츠 노동자가 SPC그룹에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공개사과하라고 요구했다.

화섬식품노조는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SPC그룹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위원회와 고용노동부가 SPC그룹 계열사가 운영하는 파리바게뜨와 던킨도너츠에서 발생한 노조탄압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불법성을 인정했다”며 “회사는 공식사과하고 피해를 원상회복시켜라”고 촉구했다.

앞서 경기지방노동위원회는 SPC그룹 계열사 피비파트너즈가 민주노총 조합원을 승진에서 제외하는 형태로 차별하는 부당노동행위를 저질렀다고 인정했다. 중앙노동위원회도 지난해 10월 던킨도너츠를 운영하는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민주노총 조합원에게 승진차별을 통한 부당노동행위를 했다고 판정했다. SPC그룹이 일관되게 부정해 온 부당노동행위가 노동위원회에서 잇따라 인정받는 모양새다.

조현일 던킨도너츠비알코리아지회장은 “사측은 아무런 반성도 없이 오히려 법적으로 문제가 될 요지만을 없애며 행정소송까지 진행 중이고 아직까지도 부당노동행위들이 자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은미 정의당 의원은 “SPC에 촉구한다”며 “파리바게뜨와 던킨도너츠에서 조직적으로 행해진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공개사과와 즉각적인 원상복구, 피해 해결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 출처 : 매일노동뉴스 강예슬 기자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73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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