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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배달플랫폼노조 23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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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노무법인  22-06-23 09:27 

서비스연맹 산하 서비스일반노조 배달플랫폼지부가 배달플랫폼노조로 전환해 연맹 직할 독자노조로 출범한다.

22일 배달플랫폼지부에 따르면 23일 오전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지부를 배달플랫폼노조로 조직형태를 전환하는 절차를 거친다. 노조로 출범하면 배달의민족·쿠팡이츠 등은 기업별 분과로 편제되고 서울북부·서울남부·경기·인천 등에 지역지부가 구성된다. 지부 조합원은 약 1천300여명이다. 지부는 지난 1월 배달플랫폼노조(준)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연맹 직할 조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서비스일반노조는 배달주문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 우아한청년들과 2020년 단체교섭을 통해 플랫폼기업과 첫 단협을 체결했고, 2021년 임금협상을 통해 배달료 산정 기준을 기존 직선거리에서 내비게이션 실거리로 변경했다. 노조는 라이더유니온과 공동교섭단을 구성해 쿠팡이츠서비스와도 단체교섭을 하고 있다.

지부는 독자노조 전환을 통해 배달의민족 같은 배달플랫폼업체를 넘어 바로고·생각대로·부릉 같은 배달대행업체를 포괄하는 조직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홍창의 배달플랫폼노조 위원장은 “‘배달노동자들의 삶을 책임지자’ ‘죽지 않을 권리 쟁취하자’라는 구호를 내걸고 출범을 준비한 만큼 모든 배달노동자의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배달플랫폼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교육사업 정책협약을 기초자치단체장들과 맺었는데 이를 매개로 조직 확대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 어고은기자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9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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