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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현대제철 사무연구직노조 사측에 교섭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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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노무법인  22-01-10 09:48 

현대자동차그룹 인재존중 사무연구직노조 현대제철지부가 최근 현대제철에 교섭을 요구했다. 생산직노조가 있는 상황에서 사측과 교섭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부는 “6일 적법절차에 따라 회사에 정식 교섭 요구 공문을 발송했다”고 9일 밝혔다. 지부 조합원은 200여명이다.

노조는 지난해 4월 설립했다. 제조업 생산직 노동자 중심의 기존 노조활동과 방향을 달리하면서 MZ세대 사무·연구직 목소리를 대변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그룹과 교섭을 하지는 않았다. 계열사별 지부를 만들고 임금·단체협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지부가 첫 주자가 됐다. 지부는 지난해 10월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으로 총회를 열고 지부 설립을 결의했다. 노조 신동호 부위원장이 초대 지부장을 맡았다. 지부가 현대제철에 교섭을 요구하면서 금속노조 현대제철지회와 창구단일화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금속노조에는 현대제철 5개 지회(순천·포항·인천·당진·당진하이스코)가 있는데, 2020년 공동교섭을 하다가 지난해 지회별 개별교섭을 진행했다.

지부는 “우리 노조 역시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사무연구직만을 위한 개별교섭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의 요구안을 관철시켜 회사 내 사무연구직의 임금 및 근로조건을 개선하려면 지금보다 더 많은 동료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출처 : 매일노동뉴스 강예슬  기자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68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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