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4.2%’ 훌쩍 뛴 노조 조직률...한국노총, 다시 1노총으로
페이지 정보
대상노무법인 21-12-30 09:22우리나라 노동조합 조직률이 2020년 기준으로 14.2%를 기록했다. 조합원 수는 280만500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1.7%포인트, 26만5000명 증가한 수치다.
고용노동부는 30일 '2020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을 발표했다. 고용노동부는 노동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 및 노동조합 운영ㆍ활동 분석 등의 참고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을 조사해 발표한다.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노조 조직률은 14.2%, 전체 조합원 수는 280만5000명으로 조사됐다. 노조 조직률은 전년 대비 1.7%포인트 증가했고, 조합원도 26만5000명이 늘었다.
노조 조직률은 2012~2014년 10.3%를 기록하고 2015년 10.2%로 감소했다가 이후 2016년 10.3%, 2017년 10.7%, 2018년 11.8%, 2019년 12.5%, 2020년 14.2%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조직 형태별 조합원 수를 살펴보니 초기업 노조 소속이 169만5000명(60.4%), 기업별 노조 소속이 110만9000명(39.6%)이었다.
상급단체별로는 한국노총이 115만4000명(41.1%), 민주노총이 113만4000명(40.4%), 상급단체가 없는 미가맹 노동조합은 41만7000명(14.9%)으로 나타나 2년 만에 한국노총이 1노총 지위를 탈환했다.
부문별 노동조합 조직률은 민간부문 11.3%, 공공 부문 69.3%, 공무원 부문 88.5%, 교원 부문 16.8%로 조사돼 민간부문과 공공부문 간 큰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업장 규모별 조직률에서도 차이가 컸다. 300명 이상 사업장은 49.2%, 100~299명 사업장은 10.6%, 30~99명 사업장은 2.9%, 30명 미만 사업장은 0.2%였다.
이번 자료는 한국노동연구원이 노동조합법에 따라 설립 신고된 노조가 행정관청에 신고한 2020년 말 기준 현황을 집계ㆍ분석한 결과다. 노조가 신고한 조합원 수를 기준으로 조합원 수, 조직률 등 주요 현황을 산정했다.
[출처: 월간노동법률 이동희 기자 https://www.worklaw.co.kr/view/view.asp?in_cate=108&gopage=&bi_pidx=33643&sPrm=in_cate$$108@@in_cate2$$0 ]
- 이전글[기사] 인권위 “플랫폼종사자법 보완 필요” 의견표명 22.01.03
- 다음글[기사] [국회 노동자 29억원 임금체불 논란] 시간마다 현장점검 하는데 휴게시간? 21.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