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장애인교원노조 전남지부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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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노무법인 21-12-24 09:56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조 전남지부가 설립됐다.
2019년 7월 설립한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조에는 일선 학교 장애인 교원이 가입해 있다. 전남지부는 첫 지역지부로, 이준수 순천공고 교사가 초대 지부장을 맡았다.
지부는 23일 “올해 12월 내에 지부설립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2022년부터 전라남도교육청과의 단체교섭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부는 “전라남도교육청에는 150여명의 장애인 교원이 근무하고 있음에도 체계적인 장애인 교원 지원 정책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며 “(장애인교원의 요구를) 단순 개인 민원으로 처리하거나 타기관 장애인지원 사항에 편승해 학교에 전달하는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지부는 정기적으로 교육청과 간담회를 진행해 수요자 중심 이동권 보장(통근지원)을 위한 전보 특례 적용대상을 확대하고, 장애인 교원에 대한 편의 제공 체계 확립을 위한 모니터링팀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전보 특례는 장애인 교원을 거주지에 가까운 곳에 우선 전보발령하는 것이다.
이준수 지부장은 “현재 장애인 의무고용률이라는 평가 지표에만 천착해 장애인 임용률만을 논하고 있다”며 “장애인 교원의 기본권보장이라는 본질에 충실한 정책과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조는 교육부와 단체교섭을 하고 있다.
[ 출처 : 매일노동뉴스 강예슬 기자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65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