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서비스연맹 돌봄서비스노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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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노무법인 22-06-20 09:29서비스연맹 산하 요양서비스노조와 사회서비스원노조가 통합해 돌봄서비스노조로 출범했다.
19일 돌봄서비스노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연맹 돌봄서비스분과 소속 요양서비스노조와 사회서비스원노조가 서울 용산구 학교비정규직노조 회의실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찬반투표를 진행한 뒤 조직형태 전환을 가결했다. 돌봄서비스노조 조합원은 약 2천400명이다.
연맹은 지난해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업종산별 건설·강화를 주요 사업으로 결정했다. 올해부터는 각 분과를 산별노조로 전환하고 2~3년 내에 7~8개 주요 업종노조 체계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연맹 지침에 따라 지난 3월 요양서비스노조와 사회서비스원노조는 대의원대회를 통해 ‘6월 조직 통합’을 결정했다.
돌봄서비스노조 관계자는 “요양원이나 사회서비스원 같은 한정된 틀을 깨고 110만 전체 돌봄노동자들을 위한 조직이 되기 위한 출발”이라며 “(연맹 돌봄분과 소속) 지역아동센터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로 구성된 돌봄노조도 올해 말이나 내년초 통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돌봄서비스노조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출범선포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영숙 노조 부위원장은 “코로나 재난을 겪으며 돌봄은 멈출 수 없고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높아졌지만 돌봄노동자들은 여전히 열악한 처우와 환경 속에서 일하고 있다”며 “처우개선과 돌봄공공성 강화를 위한 법·제도가 마련될 때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결의대회에서 △국공립 요양기관 30% 확충 △사회서비스원 확대 △돌봄정책기본법·돌봄노동자기본법 제정 △요양보호사 표준임금 법제화 등 제도개선 △인력확충 △재가방문요양보호사 월급제 보장 등 요구안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