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산재보험 심사결과 통보, 이젠 카카오톡으로
페이지 정보
대상노무법인 22-06-21 09:28앞으로 산업재해 심사 결과를 카카오톡 같은 모바일 전자문서로 확인할 수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20일 산재보험 심사결정서를 모바일 전자문서 형태로 발송하는 시스템을 지난달 30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재보험 심사청구 제도는 산재노동자와 가족이 일선기관의 산재보험급여 결정처분 등에 불복해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매년 1만1천건의 산재요양 승인, 장해등급 판정, 휴업·유족급여 등 지급에 대한 사건을 다룬다.
공단이 심사결정서를 모바일 전자문서 형태로 청구인에 발송하면 청구인은 카카오 알림톡과 카카오페이를 통해 심사결정서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페이퍼리스(paperless) 촉진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정부 지원을 받아 도입하게 됐다. 종이 출력 및 우편발송에 따른 행정비용을 연간 1억4천만원 가까이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재노동자들은 3일 가까이 걸리던 심사청구 결과 통보 기간이 줄어들고 등기우편을 직접 수령하는 수고를 덜 수 있게 됐다. 전자문서는 스마트폰으로 바로 확인하고 파일로 보관할 수 있다.
강순희 공단 이사장은 “신속한 재해노동자 권리 구제, 종이 없는 친환경 사회 구현과 불필요한 행정비용 절감에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 모바일 전자문서 발송시스템을 공단의 다른 업무까지 확대하는 디지털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 김미영기자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9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