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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가스공사 비정규직 ‘1400명 전원’ 자회사 전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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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노무법인  21-11-24 09:52 

한국가스공사가 비정규직 1천400명 전원을 공개경쟁 없이 자회사로 전환하기로 했다. 공공운수노조 한국가스공사비정규지부(지부장 홍종표) 노동자들이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 지 21일 만이다.

노조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가스공사와 정규직 전환에 대한 기본방침을 잠정합의했다”고 밝혔다. 잠정합의 주요 내용은 △소방 포함 6개 직종 1천400명 전원 자회사 전환 △소방 임금하락 원상회복 △자회사 처우개선 △모자회사공동협의회 합의사항 차기 계약 반영 등이다.

노조는 “생명안전 분야로 정부 지침상 직접고용 대상으로 분류된 소방직종에 대한 직접고용을 관철해 내지 못한 아쉬운 합의”라면서도 “조합원 800여명을 포함해 현재 가스공사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1천400명 전원을 탈락자 없이 전환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공사는 그동안 비정규직을 공개경쟁채용하는 방식으로 자회사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노동자 반발을 샀다.

소방직종에 대해선 “기존의 용역계약을 변경하면서 발생한 임금하락분에 대한 원상회복을 약속받고 처우개선을 논의할 수 있는 틀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회사 방식으로 전환한 공공기관 비정규직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낙찰률과 관련해 최저가 경쟁입찰에서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확보되는 재원을 전환자들의 처우개선에 우선 사용할 것을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노사는 앞으로 노·사·전문가협의체 본회의를 열어 주요 합의사항을 포함해 정규직 전환 추진 전반에 걸쳐 계획을 확정하고 정규직 전환을 완료할 예정이다.

[ 출처 : 매일노동뉴스 홍준표 기자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6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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