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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금융노조 10월15일 총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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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노무법인  21-09-24 09:32 

올해 금융 노사 산별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금융노조(위원장 박홍배)가 이달 15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박홍배 노조 위원장은 23일 삭발을 하고 노조 지도부는 무기한 철야농성을 시작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박홍배 위원장 삭발 및 임단투 승리 선포식을 개최했다. 박 위원장은 “우리가 일하는 곳, 우리 후배들이 일할 점포를 없애는 일을 이제 중단해야 한다”며 “영업점이 무더기로 문을 닫는 상황에서 점포 폐쇄시 노조와 협의라도 해야 한다고 사측에 요구했지만 거부했다”고 밝혔다.

금융 노사는 산별교섭에서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정규직 4.3%, 비정규직 8.6% 임금인상과 연대임금 2천억원 규모 조성을 요구하는 반면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측은 1.2% 인상안을 제시했다.

노조는 올해 임금·단체협상 쟁점은 임금인상이 아니라 △무분별한 영업점 폐쇄 △중식시간 동시사용 보장 △공동교섭을 통한 산별교섭 체제 유지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금융 노사의 공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금융노동자 가운데 22.3%가 점심시간 1시간을 온전한 휴식시간으로 쓰지 못한다. 2012년 7천698곳이었던 영업점은 지난해 6천409곳으로 1천289곳이 줄었다. 지난해 은행 직원은 2015년 대비 9천613명이 감소한 7만4천311명을 기록했다.

김형선 기업은행지부 위원장은 이날 투쟁사에서 “노동자의 기본권인 휴게시간 1시간도 보장되지 않는 현실이 금융노동자의 자화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이달 27일 전체 사업장 노사 대표가 한 자리에 모이는 공동교섭을 추진한다.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다음달 13일 전 조합원이 동시에 점심시간을 사용하는 태업에 들어간다. 같은 달 15일에는 산별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조 집행부는 이날부터 교섭이 타결될 때까지 은행연합회관 앞에서 무기한 철야농성을 벌인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 김미영 기자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50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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