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기업 10곳 중 7곳 “추석휴무 5일”...추석상여금 지급 기업은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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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노무법인 21-09-13 10:02올해 추석에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10곳 중 7곳이 '5일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지난해보다 61.8%로 1.1%포인트 감소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2일 '2021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5인 이상 544개 기업(응답 기업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경총에 따르면 올해 휴무일수가 5일이라는 응답이 72.3%로 가장 많았다. 이어 '6일 이상' 13.1%, '3일 이하' 7.5%, '4일' 7.1% 순이었다.
'4일 이하' 휴무 기업은 14.6%로 조사됐다. '일감 부담은 크지 않으나 납기 준수 등 근무가 불가피해서'라는 이유가 52.9%로 가장 많았다.
'6일 이상' 휴무 기업은 13.1%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 중 69.4%는 '일감이나 비용문제보다도 단체협약, 취업규칙에 따른 의무적 휴무' 때문이라고 답했다. '연차휴가 수당 등 비용 절감 차원'은 13.9%, '일감 부족 등으로 인한 생산량 조정'은 8.3%로 조사됐다.
추석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는 기업은 61.8%로 지난해(62.9%)보다 1.1%포인트 줄었다.
지급 수준으로는 '작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급'이라는 응답이 9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작년보다 적게 지급' 1.9%, '작년보다 많이 지급' 3.1% 순이었다.
올해 추석 경기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은 47.3%로 절반 가까이 됐다. '악화됐다'는 응답은 38.6%, '개선됐다'는 응답은 14%로 조사됐다.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올 추석 경기가 호전된 것으로 인식했다. 실제 추석 경기가 '개선됐다'는 응답은 300인 이상 기업(30.6%)이 300인 미만 기업(11.0%)보다 19.6%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악화됐다'는 응답은 300인 미만 기업(41.3%)이 300인 이상 기업(24.7%)보다 16.6%포인트 더 높았다.
추석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70.2%는 정기상여금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별도 상여금으로 지급하는 기업은 25.2%, 정기상여금과 별도 상여금으로 동시 지급하는 기업은 4.6%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별도 상여금으로 지급하는 기업 중 300인 미만(30.1%)이 300인 이상(5.3%)보다 24.8%포인트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 월간노동법률 박소망 기자 https://www.worklaw.co.kr/view/view.asp?in_cate=108&gopage=&bi_pidx=33106&sPrm=in_cate$$108@@in_cate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