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기아 노사, 올해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 도출
페이지 정보
대상노무법인 21-08-26 09:49기아 노사가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24일 노동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와 기아는 이날 13차 본교섭에서 '2021년 임금 단체교섭 의견일치안'을 도출해냈다.
잠정 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급 7만5000원(정기승급분 포함) 인상 ▲경영성과급 200%+350만 원 ▲특별격려금 230만 원 등이다.
재래시장 상품권 10만 원, 특별 주간연속 2교대 포인트 20만 포인트 지급, 무상주 13주 등도 포함됐다.
베테랑 프로그램 보완 운영(고용지원수당 5만 원 신설), 신규 인원 충원 등에도 잠정 합의했다. 노사는 고용안정위원회에서 별도 논의를 거쳐 신규 인원을 충원하기로 했다.
조립공장 작업환경개선위원회를 신설하고 479억 원의 별도 재원을 확보해 2022년까지 작업 환경을 개선한다.
해고자 복직ㆍ부당징계와 관련해서는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재난피해지역과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 등에 사용할 사회공헌기금 30억 원을 출연하는 데도 잠정 합의했다.
추가 합의 사항으로는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전 직군 적용) ▲직원용 첫차 구입할인 확대(20% D/C 적용ㆍ재구입 연한 4년) ▲일반직ㆍ연구직 평일 연장근로 기준시간 마련 ▲육아휴직ㆍ가족돌봄 휴직 시 월차휴가 부여 ▲영업직 판매성과 누계승진 제도 개선 등이 포함됐다.
노동계 관계자는 "노조 내부 논의 과정에서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큰 변동 없이 투표를 거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처: 월간노동법률 김대영 기자 https://www.worklaw.co.kr/view/view.asp?in_cate=108&gopage=&bi_pidx=32925&sPrm=in_cate$$108]
- 이전글[기사] 법원 “LG디스플레이 경영성과급 임금 아냐...경영성과는 주주 몫” 21.08.26
- 다음글[기사] 한국노총, 공제회 띄우고 ‘플랫폼 노동자ㆍ프리랜서’ 보호 나서 21.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