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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사업체 종사자 4개월째 ‘증가’...대면서비스업은 감소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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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노무법인  21-07-30 10:22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가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올 3월 처음 '증가'로 돌아선 이후 지난 4월부터는 30만 명대 증가 폭을 기록 중이다. 반면, 숙박ㆍ음식점업 등 대면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노동부는 29일 '2021년 6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1881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만3000명 증가했다.
 
제조업 종사자 증가 폭 '확대'...숙박ㆍ음식점업 '감소'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는 같은 기간 6만5000명 증가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24만1000명 늘었다. 일정한 급여 없이 판매수수료를 받거나 업무 습득을 위해 급여 없이 일하는 '기타 종사자'는 1만7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보건업ㆍ사회복지서비스업(9만9000명), 공공행정ㆍ국방 및 사회보장행정(6만 명), 전문ㆍ과학 및 기술서비스업(5만7000명)을 중심으로 종사자 수가 증가했다.
 
모든 산업 가운데 종사자 수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은 1만9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달 제조업 종사자 수는 전년도 같은 달보다 6000명 증가했다. 한 달 새 증가 폭이 확대된 것이다.
 
숙박ㆍ음식점업과 사업시설관리ㆍ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은 각각 5만1000명, 1만7000명씩 감소했다. 협회 및 단체ㆍ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도 9000명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정향숙 노동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종사자 수 증가폭은 4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전체적으로는 증가세가 개선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숙박ㆍ음식점업과 사업시설관리, 임대서비스업은 코로나19 이후 지금까지 계속 감소하고 있지만 감소 폭은 축소되고 있다"며 "숙박ㆍ음식점업의 경우에는 5월 기준은 3만 1000명 감소했고, 6월 기준은 5만1000명 감소하지만 전년 동월을 보면 2020년 5월에는 26만7000명 감소했고 2020년 6월에는 14만4000명 감소해서 그 기저까지 감안하면 된다"고 말했다.
 
대면서비스업 고용전망을 묻는 말에는 "전반적으로 백신접종이 확대되고 방역 대응이 이뤄지고 있고 생산량 증가 등이 나타나는 제조업의 수출 호조 같은 게 나타나고 있다"며 "주변 산업들이 조금 더 나아지면 그에 따라서 음식ㆍ숙박업이나 주변 업종들도, 대면서비스업도 나아질 수 있는 게 아닌가, 조심스럽게 전망해 본다"고 답했다.
 
채용 증가는 '기저효과'...임시ㆍ일용직 임금 상승 전년만 못 해
 
채용도 늘었다. 채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8만8000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상용직은 32만9000명으로 4만1000명 늘었다. 임시일용직은 6만2000명 증가한 55만9000명이었다.
 
채용은 지난해 8월부터 9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정 과장은 "5~6월에 있었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전년도 채용이 감소했던 기저 등이 작용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5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임금 총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13만1000원) 오른 341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상용근로자 임금 총액은 같은 기간 359만5000원으로 4.2%(14만4000원) 증가했다. 임시일용근로자는 3.5%(5만7000원) 증가한 169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로 보면 상용근로자 300인 미만 사업체는 316만1000원으로 3.9%(12만 원) 올랐고 300인 이상은 472만6000원으로 3.9%(17만6000원) 증가했다.
 
임금 총액이 많은 산업은 금융ㆍ보험업(609만7000원), 전기ㆍ가스ㆍ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533만7000원) 순이었다. 임금 총액이 적은 산업은 숙박ㆍ음식점업(186만5000원), 사업시설관리ㆍ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244만4000원) 순으로 조사됐다.
 
정 과장은 "상용근로자의 임금 상승은 코로나19로 인해 임금상승률이 둔화됐고 전년도 기저효과와 초과급여, 올해의 초과급여 증가 그리고 도소매업ㆍ부동산업 등의 특별급여 증가 영향으로 임금상승률이 전년보다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시ㆍ일용근로자에 대해서는 "건설업 임금상승률 둔화 그리고 전년에 감소했던 임금수준이 낮은 임시ㆍ일용의 증가, 최저임금 상승률 둔화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쳐 임금상승률은 전년보다 다소 감소한 3.5%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근로시간은 1인당 151.9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시간 증가했다. 근로시간이 긴 산업은 광업(176.5시간), 수도ㆍ하수 및 폐기물 처리ㆍ원료재생업(167.1시간) 순이었다. 근로시간이 짧은 산업은 교육서비스업(127.2시간)과 건설업(129.3시간) 순으로 조사됐다.


[출처: 월간노동법률 김대영 기자 https://www.worklaw.co.kr/view/view.asp?in_cate=108&gopage=&bi_pidx=32764&sPrm=in_cate$$108@@in_cate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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