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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올해 여름휴가 ‘3.7일’...연차촉진 기업 전년보다 6.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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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노무법인  21-07-13 10:47 

올해 기업들의 여름휴가 일수는 3.7일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00인 이상 기업은 '5일 이상', 300인 미만 기업은 '3일'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1일 '2021년 하계휴가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5인 이상 기업 720곳(응답 기업 기준)을 대상으로 팩스와 이메일을 통해 이뤄졌다.
 
조사 결과 올해 여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의 평균 휴가 일수는 3.7일로 집계됐다. 지난해 평균 3.6일과 유사한 수준이다.
 
휴가 일수별로 보면 '3일'이 46.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5일 이상' 29.0%, '4일' 12.5%, '2일 이하' 11.9% 순이었다.
 
300인 이상 기업은 '5일 이상'이 46.1%로 가장 많았다. 응답 기업 중 26.3%는 '4일', 23.7%는 '3일'이라고 답했다. '2일 이하'는 3.9%에 그쳤다.
 
300인 미만 기업은 '3일'이 49.7%로 절반 가까이 됐다. '5일 이상'은 26.7%에 불과했다. '2일 이하'는 12.9%, '4일'은 10.7%로 조사됐다.
 
여름휴가 실시 기간은 '단기간(약 1주일) 집중적으로 휴가 실시'라는 응답이 58.6%로 가장 많았다. '상대적으로 넓은 기간(1~2개월) 동안 휴가 실시'라는 응답은 34.1%였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69.3%가 '단기간(약 1주일)'이라고 응답했다. 비제조업은 '장기간(1~2개월)'이라는 응답이 34.1%로 나타났다.
 
여름휴가 실시 기업 가운데 48.1%는 올해 여름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지난해(49.1%)보다 1.0%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기업 규모별로 보면 300인 이상이 52.0%에서 51.4%로 0.6%포인트 줄었다. 300인 미만은 48.7%에서 47.6%로 1.1%포인트 감소했다.
 
최근 경기가 '전년보다 악화됐다'는 응답은 45.4%로 조사됐다. '전년보다 악화됐다'는 응답은 300인 미만 기업이 46.4%로 300인 이상 기업(38.1%)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전년보다 개선됐다'는 응답은 300인 이상 기업이 21.4%로 300인 미만 기업(13.1%)보다 더 높았다.
 
기업 10곳 중 4곳은 내년 상반기부터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경기가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인지 묻는 항목에 44.5%는 '내년 상반기'라고 답했다. 이어 '내년 하반기' 24.2%, '올해 하반기' 14.1%, '내후년 이후' 11.6%, '올해 상반기' 5.6% 순이었다.
 
'올해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는 기업은 66.7%로 조사됐다. 제도를 시행하는 기업 비중이 지난해(60.4%)보다 6.3%포인트 늘었다.
 
올해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들 중 43.8%는 '근로자 휴식권 보장 차원'을 이유로 꼽았다. '연차수당 등 비용 절감 차원'과 '최근 경영 여건과 무관하게 관행적으로 제도 시행'이라는 응답은 각각 39.5%, 15.0%로 집계됐다. '기타'는 1.7%였다.


[출처: 월간노동법률 김대영 기자 https://www.elabor.co.kr/report/index.asp?inx=2&pType=view&idx=86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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