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오비맥주 조직개편 논란 “여성노동자 희망퇴직 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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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노무법인 21-06-30 09:07오비맥주 노동자들이 “여성노동자들을 희망퇴직으로 내모는 조직개편안을 철회하라”며 시한부파업을 한다.
29일 화섬식품노조 오비맥주지회에 따르면 청주공장 생산직과 전국 영업직 노동자 850여명은 지난 28일 청주공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닷새간 파업에 돌입했다. 청주공장에서는 맥주 생산이 중단됐다. 영업직 노동자들은 회사에 영업용 차량과 노트북을 반납하고 업무 전화는 지점 대표번호로 착신전환했다.
현재 오비맥주 사업장에서는 노조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공장 생산직 노동자 200여명과 전국 영업직 노동자 600여명은 화섬식품노조 오비맥주지회 소속이다. 이천·광주공장 생산직 노동자 600여명은 화학노련 오비맥주노조 조합원이다. 이들 1천474명은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1천228명(83.3%)이 파업에 찬성했다. 오비맥주지회 조합원들은 전면파업에 돌입했지만 오비맥주노조 조합원들은 파업을 보류했다. 노사는 올해 수차례 임금협상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임금 7.5%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임금 2.1% 인상과 위로금 50만원 지급을 제안했다.
지회는 무리한 조직개편과 희망퇴직이 파업 이유라고 설명했다. 오비맥주는 최근 전국에 산재한 40여개 영업점에 근무하는 영업지원직 여성노동자 50여명을 서울에 일괄 배치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다음달 1일 시행한다. 이들이 일을 계속하려면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오비맥주는 10년 이상 근속한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받고 있다. 지난해 4월과 9월에도 두 차례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아무런 대책 없이 영업지원직 여성노동자들을 희망퇴직으로 내몰고 있다”고 호소했다.
29일 화섬식품노조 오비맥주지회에 따르면 청주공장 생산직과 전국 영업직 노동자 850여명은 지난 28일 청주공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닷새간 파업에 돌입했다. 청주공장에서는 맥주 생산이 중단됐다. 영업직 노동자들은 회사에 영업용 차량과 노트북을 반납하고 업무 전화는 지점 대표번호로 착신전환했다.
현재 오비맥주 사업장에서는 노조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공장 생산직 노동자 200여명과 전국 영업직 노동자 600여명은 화섬식품노조 오비맥주지회 소속이다. 이천·광주공장 생산직 노동자 600여명은 화학노련 오비맥주노조 조합원이다. 이들 1천474명은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1천228명(83.3%)이 파업에 찬성했다. 오비맥주지회 조합원들은 전면파업에 돌입했지만 오비맥주노조 조합원들은 파업을 보류했다. 노사는 올해 수차례 임금협상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임금 7.5%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임금 2.1% 인상과 위로금 50만원 지급을 제안했다.
지회는 무리한 조직개편과 희망퇴직이 파업 이유라고 설명했다. 오비맥주는 최근 전국에 산재한 40여개 영업점에 근무하는 영업지원직 여성노동자 50여명을 서울에 일괄 배치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다음달 1일 시행한다. 이들이 일을 계속하려면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오비맥주는 10년 이상 근속한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받고 있다. 지난해 4월과 9월에도 두 차례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아무런 대책 없이 영업지원직 여성노동자들을 희망퇴직으로 내몰고 있다”고 호소했다.
[출처: 매일노동뉴스 신훈 기자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3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