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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한국노총도 ‘정년연장’ 요구...김동명 위원장 “경사노위서 공식의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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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노무법인  21-06-16 13:39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이 전국 지역순회 간담회를 하고 있는 가운데, 정년연장 요구를 노총 차원에서 공론화 시킬 것이라고 직접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노총에 따르면 김동명 위원장은 15일 광주지역본부 간담회에서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고용문제가 지속돼 노총 내부적으로는 정년연장 문제를 어떻게 접근할지 논의 중"이라며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내에서 정년연장을 공식 의제로 올려 단계적으로 공론화시킬 예정"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명 위원장의 정년연장 관련 발언은 처음은 아니다. 김동명 위원장은 지난해 11월에도 정년연장과 정년제도 개선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여는 등 노총 차원의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광주 발언은 지역 순회 과정서 며칠사이 연속으로 나와 눈길을 끈다. 김 위원장은 지난 8일 달성지역지부 간담회에서도 "코로나로 정년연장 논의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것이 사실"이라며 "한국노총에서는 국민연금 수급연령과 정년을 맞추는 문제에 대해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총연맹 위원장의 반복 발언은, 한국노총이 곧 노사정 대화 기구에서 이 이슈를 들고 나올 것이라는 의미로 보인다. 다만 국회 입법 투쟁 형식을 취하기보다는 사회적 대화 기구를 통해 서서히 끌어올리겠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한편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기아차지부, 한국GM지부 완성차 3사 지부는 지난 3월 3일, 국회에서 정년연장 입법촉구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이들은 "국민연금과 연계해서 정년연장을 입법화 하라"고 주장하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기도 했지만 원하는 답을 듣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노동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정년연장 논의 확대를 불러온 것 같다"며 "산별이나 지부 단위가 아닌 노총 위원장 차원에서 공식적인 발언을 연속해서 했다는 점은 무게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출처: 월간노동법률 곽용희, 이지예 기자 https://www.worklaw.co.kr/view/view.asp?in_cate=108&gopage=&bi_pidx=32512&sPrm=in_cate$$108@@in_cate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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