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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화섬식품노조, "네이버 직원 극단적 선택, 재발 방지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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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노무법인  21-06-04 11:00 

네이버 직원 사망 소식에 노조가 나섰다. 노조 측은 "직장 내 괴롭힘도 중대재해"라며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는 2일 오전 IT업계 직장 내 괴롭힘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25일 네이버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알려진 원인은 직장 내 괴롭힘과 업무 스트레스다. 고인이 사망한 후 업무 스트레스를 토로하는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가 직장 상사로부터 괴롭힘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에 화섬식품노조는 "삼가 고인을 추모하며 큰 슬픔과 고통을 겪고 계실 유가족과 동료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이어 "IT업계는 업무 특성상 장시간 근로와 상시적인 과로에 노출돼 온갖 고통을 겪고 있다"며 "IT노동자의 극단적 선택은 조직 구조에 의한 사회적 타살이었다"고 밝혔다.
 
화섬식품노조는 "여러 증언에 따르면 고인을 괴롭힌 상사는 네이버에 문제를 일으키고 넷마블로 이직했다가 이직한 넷마블에서도 다시 직장 내 괴롭힘 등 문제를 일으켰던 인물"이라며 "이 문제적 인물이 다시 네이버 요직에 배치됐다는 사실은 학연, 지연 등에 경도된 인사 배치가 행해져 왔다는 사실의 방증"이라고 꼬집었다.
 
노조는 IT기업의 구조적 문제도 지적했다. 수평적 조직문화를 내세우고 있지만 특정 몇몇 관리자에게 지나치게 많은 권한이 부여하고 있다는 것. 노조는 "IT기업의 급성장 이면에 합리적이지 못한 조직문화가 존재하는 것이다"라며 "수평 조직은 수평적 호칭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화섬식품노조는 이번 일을 계기로 열악한 노동환경과 IT기업 내 조직문화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정부와 사측에게 ▲진상규명을 위한 노력 ▲고인을 이르게 한 당사자 처벌 ▲직원들에 대한 상담 인력 배치와 조직문화 개선 등 대책 마련 ▲직장 내 괴롭힘를 중대재해로 인정할 것을 요구했다.


[출처: 월간노동법률 이지예 기자 https://www.worklaw.co.kr/view/view.asp?in_cate=108&gopage=&bi_pidx=32468&sPrm=in_cate$$108@@in_cate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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