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폐암 위험 노출된 급식실 노동자 “작업환경 개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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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노무법인 21-05-31 10:272018년 폐암으로 숨진 학교 급식실 조리노동자가 최근 업무상재해를 인정받으면서 작업환경 개선대책을 요구하는 급식실 노동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가 27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청은 급식실 노동자에게 특수건강진단을 실시하고, 조리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기자회견은 이날 강원과 경기를 제외한 전국 15개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이뤄졌다.
12년 동안 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던 노동자 A씨는 2018년 폐암으로 숨졌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월 고인의 질병을 업무상재해로 인정했다. 조리실무사로 근무하면서 폐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고온의 튀김, 볶음·구이 요리에서 발생하는 조리흄에 지속 노출됐다.
교육공무직본부는 “지금도 곳곳에서 급식실 노동자가 폐암 등을 호소하고 있다”며 “현장에선 창문 같은 자연환기시설은 말할 것도 없고 후드 등 기계로 된 환기시설까지도 있으나마나라는 증언이 쏟아져 나온다”고 주장했다.
교육공무직본부는 급식실 노동자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청에 △특수건강진단 시행 △지하·반지하 조리실 폐쇄 △환기실태 전수조사·전면개선 △후드청소 전문업체 위탁 등을 요구했다.
교육공무직본부는 지난 24일 전국 급식실 실태조사를 시작했다. 6월 중에는 급식실에서 일하다 직업성 암에 걸린 노동자를 찾아 집단산재를 신청할 예정이다.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가 27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청은 급식실 노동자에게 특수건강진단을 실시하고, 조리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기자회견은 이날 강원과 경기를 제외한 전국 15개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이뤄졌다.
12년 동안 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던 노동자 A씨는 2018년 폐암으로 숨졌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월 고인의 질병을 업무상재해로 인정했다. 조리실무사로 근무하면서 폐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고온의 튀김, 볶음·구이 요리에서 발생하는 조리흄에 지속 노출됐다.
교육공무직본부는 “지금도 곳곳에서 급식실 노동자가 폐암 등을 호소하고 있다”며 “현장에선 창문 같은 자연환기시설은 말할 것도 없고 후드 등 기계로 된 환기시설까지도 있으나마나라는 증언이 쏟아져 나온다”고 주장했다.
교육공무직본부는 급식실 노동자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청에 △특수건강진단 시행 △지하·반지하 조리실 폐쇄 △환기실태 전수조사·전면개선 △후드청소 전문업체 위탁 등을 요구했다.
교육공무직본부는 지난 24일 전국 급식실 실태조사를 시작했다. 6월 중에는 급식실에서 일하다 직업성 암에 걸린 노동자를 찾아 집단산재를 신청할 예정이다.
[출처: 매일노동뉴스 강예슬 기자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3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