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코로나19로 알바도 “편집, 번역, 병원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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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노무법인 21-05-14 11:02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인기 아르바이트(알바) 순위가 변동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전에 '이벤트, 행사스텝' 직무가 인기 알바 1위를 차지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교정ㆍ교열ㆍ번역 등 비대면 알바가 경쟁률이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포털 사이트 알바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아르바이트 직무분야는 편집ㆍ교정ㆍ교열 알바로 평균 20.7대1의 경쟁률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외래보조ㆍ병동보조 알바(평균 14.7:1)였다. 3위는 번역ㆍ통역 알바로 13.8: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알바몬에서 올 1분기 아르바이트 평균 경쟁률이 3.8대 1이라는 것을 감안해볼 때, 꽤 높은 경쟁률인 셈이다. 반면 코로나발생 이전인 3년 전 1위를 차지했던 이벤트ㆍ행사스텝 알바는 올해 7위로 랭크됐다.
코로나19는 비교적 배달 아르바이트의 진입장벽을 낮게 만들기도 했다. 올해 상반기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아르바이트 직무분야의 2,3,4위는 각각 배달(0.3:1)과 택배ㆍ퀵서비스(0.3:1) 화물ㆍ중장비ㆍ특수차(0.4:1)가 차지했다. 반면 올해 상반기 알바 채용공고 수가 가장 많은 직종으로 상하차ㆍ소화물 분류와 배달은 8위와 9위를 차지하며 수요가 적지 않다는 것을 드러냈다.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가 늘어나고 배달이나 택배 등 운송업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해 진입장벽이 낮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밖에도, 1분기 구직 경쟁이 치열했던 아르바이트 직무분야로 반려동물케어(10.5:1) 알바가 새롭게 등장했으며, 문서작성ㆍ자료조사(10.4:1) 알바도 10위 권 내에 포함됐다고 알바몬은 밝혔다.
[출처: 월간노동법률 박소망 기자 https://www.worklaw.co.kr/view/view.asp?in_cate=108&in_cate2=1051&bi_pidx=32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