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8개 항공산업 노동단체, "고용유지지원금 기간 연장해야"
페이지 정보
대상노무법인 21-05-04 15:46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 8개 항공산업 노동단체가 목소리를 모았다.
전국항공산업노동조합연맹(항공노련)은 항공산업 노동단체들이 함께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에 정책건의문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참여한 노동단체는 총 8개로 대한항공노동조합, 아시아나항공열린조종사노동조합,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노동조합, 항공산업연대노동조합, 한국공항노동조합 등이다. 항공노련 소속 단체뿐만 아니라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소속인 아시아나에어포트 지부도 참여해 힘을 보탰다.
항공산업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산업 중 하나다. 이에 정부는 항공산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고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을 내년 3월 31일까지로 연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고용유지지원금은 180일 한도여서 오는 6월 지원이 종료되는 상황이다.
8개 단체는 "코로나19로 인해 항공수요 회복이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 연간 180일 한도로 묶여있는 유급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이 종료된다면 항공산업의 고용안정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8개 단체가 제시한 요구안은 3가지로 ▲유급 고용유지지원금 지급기간 180일 연장 ▲특별고용지원업종 '신속지원프로그램' 재시행 및 지원금 확대 ▲고용안정협약 지원금 올해 말까지 연장 시행이다.
이들은 요구안과 함께 "항공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의 생존권 보호와 고용안정을 위해 제도적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출처: 월간노동법률 이지예 기자 https://www.worklaw.co.kr/view/view.asp?in_cate=108&gopage=&bi_pidx=32339&sPrm=in_cate$$108@@in_cate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