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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하나투어 구조조정 사태, 한국노총 “총력 다해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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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노무법인  21-03-18 10:27 
17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전국관광서비스노동조합연맹(관광서비스노련)은 서울 종로구 하나투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측이 결정한 권고사직을 철회 및 노조와의 단체교섭을 요구하기 위해서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무급휴직으로 직원들이 생계를 위협받는 절박한 상황에서 (사측은)  전체직원 2,300명중 1,000명에 대해 사실상 사형선고와 다름없는 정리해고를 하겠다고 한다"면서 "오로지 노동자들에게 희생만 강요하고 있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강석윤 관광서비스노련 연맹위원장은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엄중한 위기 속에 있는 지금, 하나의 일자리도 지켜내기는커녕 하나투어는 거꾸로 전체 직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인원을 부당하게 정리해고 하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정리해고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하나투어 불매운동 및 총력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여당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태들을 국민들이 안다면 정말로 분노하고 배신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 "여당 지도부로서 이 사태를 해결해나갈 방법을 모색해나가겠다. 함께 목숨을 걸고 투쟁해달라"고 역설했다.
 
한편, 하나투어 사측은 지난 1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으로 2,300명가량의 직원 중 1,000명에게 권고사직을 담은 이메일을 발송했다.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유급 및 무급 휴직을 시행했음에도 불구, 경영난으로 더 이상은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정부로부터 약 234억원대의 지원금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이번 정리해고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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