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금속노조 “김진숙 복직, 산업은행 제3자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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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노무법인 21-01-28 09:45◈ 김진숙 희망뚜벅이 7일 청와대 도착 … 서영섭 신부 단식 중단
금속노조가 KDB산업은행에 책임 있는 자세로 ‘김진숙 복직’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한진중공업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 복직에는 뒷짐을 진 채 매각에만 속도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과 전국 9개 지점 앞에서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은행은 제3자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매각을 주관하는 산업은행이 사실상 한진중공업의 미래를 포함한 모든 결정을 좌지우지하면서도 김진숙 지도위원 복직에는 제3자라는 태도를 고집하고 있다”며 “산업은행은 한진중공업을 투기자본에 넘기려는 시도를 중단하고 해고노동자 복직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와 부산 시민사회는 한진중공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동부건설 컨소시엄을 투기자본으로 보고 있다. 인수 주체가 조선업 경험이 전혀 없는 데다 동부건설의 실질적 최대주주가 한국토지신탁이라는 점에서 부동산 개발 이익을 노리고 인수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다.
지난달 30일부터 ‘해고자 복직’과 ‘고용안정 없는 매각반대’를 외치며 부산에서 서울까지 도보행진 중인 김 지도위원은 다음달 7일 청와대 앞에 도착한다. 노조는 “김진숙의 발걸음이 청와대에 도달하기 전에 한진중공업 사측과 산업은행이 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 분수대 앞에 단식 중이던 서영섭 신부가 지난 26일 건강 악화로 병원에 실려갔다. 단식단은 4명이 됐다. 정홍형 금속노조 부양지부 수석부지부장, 송경동 시인, 김우 권리찾기유니온 활동가, 성미선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이날로 37일째 단식 중이다.
노조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과 전국 9개 지점 앞에서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은행은 제3자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매각을 주관하는 산업은행이 사실상 한진중공업의 미래를 포함한 모든 결정을 좌지우지하면서도 김진숙 지도위원 복직에는 제3자라는 태도를 고집하고 있다”며 “산업은행은 한진중공업을 투기자본에 넘기려는 시도를 중단하고 해고노동자 복직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와 부산 시민사회는 한진중공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동부건설 컨소시엄을 투기자본으로 보고 있다. 인수 주체가 조선업 경험이 전혀 없는 데다 동부건설의 실질적 최대주주가 한국토지신탁이라는 점에서 부동산 개발 이익을 노리고 인수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다.
지난달 30일부터 ‘해고자 복직’과 ‘고용안정 없는 매각반대’를 외치며 부산에서 서울까지 도보행진 중인 김 지도위원은 다음달 7일 청와대 앞에 도착한다. 노조는 “김진숙의 발걸음이 청와대에 도달하기 전에 한진중공업 사측과 산업은행이 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 분수대 앞에 단식 중이던 서영섭 신부가 지난 26일 건강 악화로 병원에 실려갔다. 단식단은 4명이 됐다. 정홍형 금속노조 부양지부 수석부지부장, 송경동 시인, 김우 권리찾기유니온 활동가, 성미선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이날로 37일째 단식 중이다.
[출처: 매일노동뉴스 어고은 기자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1083]